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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입구에서 만난 멕시칸 맛집 - 플라자 보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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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입구서 만난 멕시칸 맛집

2003년부터 가족 비즈니스. 플라자 보니따

 

 

그랜드 캐년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 중 하나가 사우스 림입니다. 마침 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을 방문했던 때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았는데요. 예상하지 못한 여행인지라 그냥 입구 주변 식당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선택이 많이 없었지만 눈에 들어온 멕시칸 식당인 플라자 보니따가 있네요.

 

 

일단 안으로 들어갑니다. 겉으로 볼 때는 일반 멕시칸 레스토랑처럼 생겨서 맛보다는 허기를 채울 목적이 컸습니다. 그런데 은근 내부가 진짜 멕시코에 온 듯 한 분위기입니다. 아니, 이 첩첩산중에 그것도 그랜드 캐년에 어떻게 이런 정통 멕시칸 식당이 자리했을까요? 일단 자리에 앉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종업원들의 친절도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가게는 지난 2003년부터 쭉 이곳에서 가족 비즈니스로 운영해왔다고 합니다. 몇 개 음식을 시키고 잠시 주변을 돌아봅니다. 놀라운 것은 한국 사람들이 은근히 많네요. 아마 연휴에 이곳을 찾았지만 문 연 식당이 별로 없어서 오신 분들일까요? 음식 맛은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양념도 적당하고 재료 구하기가 쉽지 않은 동네일 텐데, 나름 신선도도 좋네요.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에 오셔서 마땅하게 먹을 곳 찾기가 힘들 때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이 식당 건너편 쪽에는 지역 분위기와 어울리는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식사하시고 커피 한잔 즐기며 사우스 림으로 올라가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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