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맛집] 엘 세군도에서 만나는 오프셋 커피 2호점. 넓고 밝은 느낌. 전용 로스팅 머신도 갖춰

엘 세군도에서 만나는 오프셋 커피 2호점

전용 로스팅 머신도 갖추고 공간도 넓어

 

 

토렌스 / 사우스베이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 중 하나인 오프셋 커피가 엘 세군도에 새로운 둥지를 트고 본격적인 지역 커피 마니아들 입맛을 공략합니다. 오프셋은 다양한 커피 브랜드의 원두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스위트 블룸과 같은 인터넷 등을 통해서 구하기는 배송이나 이런 부분에서 기다리기 힘든 브랜드를 오프셋에 오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렌스 지역 매장은 내부도 협소하고 코로나 19를 맞아 뭔가 오프셋만이 주는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즐기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죠. 

 

 

하지만 이들이 새로 문을 연 엘 세군도 매장은 다릅니다 비교적 넓은 공간과 함께 주차장도 넉넉하네요. 외부에서도 내부가 잘 보일 정도로 유리창이 크고, 안으로 들어가면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테이블과 의자도 넉넉해 이제 오프셋 커피에 앉아서도 시간을 보내기 좋겠네요.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이 벨웨더사의 로스터를 놓았다는 점입니다. 이 회사 제품은 전기 로스터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특히 로스팅하는 동안 연기가 나지 않아서 실내 영업을 하면서도 커피를 구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당히 비싼 것이 흠이지만, 요즘 자기들만의 커피를 하려는 브랜드에서는 상당히 반기를 로스터 머신입니다. 

 

 

잔잔하게 커피 볶은 소리와 함께 준비된 메뉴도 여전히 맛있네요. 아이스 라테 한잔을 시키고 매장을 둘러봅니다. 토렌스와 달리 오프셋 브랜드 커피를 조금 더 앞에 내놓고 파는 것이 눈길을 끄네요. 지금 먹고 있는 원두가 다 떨어지면 오프셋 커피를 한번 사봐야겠습니다.

 

 

엘 세군도 새로운 오프셋 커피 매장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선상에 자리해 있습니다. 큰 도로지만 따로 좀 떨어져있는 쇼핑몰이라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지 않으면 자칫 지나칠 수도 있겠네요. LAX 공항 가는 길이나 이 쪽에서 업무를 보실 생각이시면, 오프셋 커피 엘 세군도에 꼭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