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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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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몬터레이 파크에서 만나는 오방떡 맛집 - 미스터 오반야키 몬터레이 파크에서 만나는 오방떡 맛집 다양한 속 맛, 영양 간식으로 좋네요 한국에서는 오방떡이라고 불리는 오반야키는 미국에서도 아시안들에게 널리 알려진 간식입니다. 한국에서는 풀빵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요, 요 오반야키 전문점이 LA 다운타운인 몬테레이 파크에 생겨서 한번 들려봅니다. 미스터 오반야키라는 이름의 이 가게는 밖에서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구글 주소로 찾아가도 주차장에서 내려서 건물 뒤쪽으로 걸어가야 나오는데요. 여하튼 어찌어찌 찾아서 들어가 봅니다. 내부에는 오반야키를 굽는 틀이 있고 메뉴판도 있습니다. 저는 9달러 정도하는 3개 패키지를 골랐습니다. 오반야키를 고르면 어떤 맛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하는데, 저는 커스터드, 팥, 누텔라로 정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맛이 있으니 시도해보세요..
[라이프] 창문이 예쁜 코스타메사 커피 맛집 - 눅(NOOK) 커피 바 NOOK COFFEE BAR 코스타메사에서 꼭 맛 봐야 할 커피 맛집 오렌지카운티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코스타메사의 THE LAB ANTI-MALL에는 아주 특별한 커피숍이 하나 있습니다. 눅(NOOK)이라는 이름이 이 커피 브랜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몰의 느낌과 너무 잘 어울리는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페 너머로 느껴지는 에스프레소의 향이 아니었다면 아마 패션숍이나 친환경 제품을 파는 그런 가게로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밖에 보이는 큰 유리가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커피를 손에 들고 편하게 앉아 이 몰의 주요 부분들을 카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메뉴는 트렌디한 커피 브랜드가 취급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캘리맛집] 휘티어 맛집. 60년대 로큰롤 들으면서 즐기는 치즈버거 - 프리스코스 카홉(Frisco's Carhops) 남가주 휘티어 시를 가로지르는 휘티어 대로에는 아주 특별한 식당 프리스코의 카홉 앤 디너가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지난 1981년 이민자 타키스 스타툴리스와 그의 아내 조안 프리스코 스타툴리스에 의해 시작됐다고 하네요. 프리스코는 80년대 가족 외식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패밀리 레스토랑을 운영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은 이 지역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발전했고 그들의 시그니처 메뉴인 프리스코 버거는 휘티어 일대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잡았다고 하네요. 이 식당은 원래 시티 오브 인터스트리에 자리했었는데 휘티어 시에 오픈 다이닝과 드라이브 스루 스타일을 갖춘 식당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오픈 다이닝 룸에는 클래식 캐딜락 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테이블 등이 자리해 있어 눈길을 끄..
[캘리맛집] 다운타운 산호세에서 만난 네팔 만두 전문점 - 어반 모모 URBAN MOMO @ SAN PEDRO SQUARE MARKET 산호세에 자리한 네팔 모모 전문점 여행을 하다 보면 가끔 동양 음식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겠지만 간단하고 편하게 먹기 좋은 것으로 만두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사실 한국 만두를 쉽고 편하게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만두만 하는 전문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식 덤플링은 또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렇게 반갑지는 않은 것 같고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여행하다가 문득 만두 생각이 났는데, 아주 괜찮은 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어반 모모라고, 산호세의 뜨는 푸드홀인 샌패드로 스퀘어 마켓 안에 자리해 있습니다. 어반 모모는 비주얼이 한국 만두랑 상당히 비슷한데요, 사실은 네팔 만두 식당입니다. 네팔과 인도에..
버브(Verve) 커피 1호점을 가다. 싼타크루즈 캘리포니아의 명소 Verve Coffee's 1st Store Santa Cruz, California 인텔리젠시아, 블루바틀, 스텀프타운과 같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는 이제 좀 식상합니다. 맛이 그렇다기보다 브랜드가 이제는 너무 낯이 익은 탓이겠죠. 그래서 최근 주로 찾는 커피집이 있는 바로 버브(Verve) 커피입니다. 벌브는 지난 2007년 시작된 브랜드로 비교적 나이가 젊습니다. 하지만 약 15년 만에 미국을 비롯해 해외까지 확장하며 10여 개가 넘는 매장을 가질 정도로 성장하는 브랜드입니다. 특별히 친환경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특히 공정 무역을 통한 원두 유통, 그들만의 독특한 커피 공법 등으로 눈길을 끕니다. 버브(Verve)라는 뜻을 번역하면 '활기', '정열' 등으로 풀이되는데요, 그들이 ..
[캘리맛집] LA 한인타운 인근 에코팍에 뜨는 빵집 - 클락 스트리트 베이커리 CLARK STREET BAKERY 요즘 LA 인근에 뜨는 빵집이 있습니다. 바로 클라크 베이커리입니다. 이 빵집은 2014년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잭 홀(Zack Hall) 씨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스웨덴 시골에 자리한 장작불로 빵을 만드는 곳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으로 돌아와 그만의 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클락 스트리트에 자리한 그의 아파트에서 빵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그는 웨스트 헐리우드 린디&그룬디 정육점에 빵을 처음 배달했는데요. 이어 그의 맛이 퍼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5년 그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와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가게를 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클락 베이커리는 LA에 4개 지점이 있는 제법 규모를 갖춘 브랜드가 되었네요. 이..
[라이프] 8월 6일, 엔젤 시티 브루어리에서 아보카도 축제 열린다 아보카도 페스티벌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옵니다. 오는 8월 6일, 로스앤젤레스 아트 디스트릭에 자리한 엔젤 시티 양조장에 가시면 아보카도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아보카도 맥주를 비롯해 DJ 뮤직, 아보카도 먹기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보카도 맥주는 한 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하는데요. 혹 아보카도를 싫어한다면, 엔젤 시티에서 즐기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만나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보카도 축제는 8월 6일 오후 1시에 시작하지만, 정오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주말 아보카도 마니아라면 엔젤 시티에서 열리는 아보카도 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Angel Cit..
[캘리맛집] 육즙 가득한 일본 와규 소고기 버거 맛볼까요? 올드타운 오렌지에 문을 연 오하이(OJAI) 버거 OJAI BURGER @ ORANGE, CA 건강한 재료로 요리하는 맛집이 즐비한 캘리포니아 오하이(OJAI). 이곳에 눈길을 끄는 일본식 버거집인 유메 버거 카페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와규 버거, 모찌 라테와 같은 일본 요리를 미국식으로 접목시킨 메뉴로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가라아게 치킨 샌드위치는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제 그들은 유메 재팬 버거가 아닌, 오하이를 이름으로 '오하이 버거'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시에 자리한 올드타운 오렌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올드타운 오렌지는 최근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뜨는 상권 중 하나로, 구축 건물의 느낌 속 새로운 신생 브랜드가 자리하면서 지역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상권으로 뜨고 있습니다. 오하비 버거는 붉은 색과 검정 색을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