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178)
[캘리맛집] 올드타운 오렌지에서 만난 갤러리 같은 카페 - 콘트라 커피 & 티 요즘 오렌지카운티에서 뜨는 핫플 중 하로 올드타운 오렌지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맛집과 함께 커피 브랜드도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오늘 콘트라 커피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올드타운 오렌지 써클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해 있습니다. 복고 느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는 마치 도서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비영리 문화단체와 협업해 서점, 아트 갤러리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콘트라 커피에서는 다양한 음료를 시도 하고 있는데요 질소 커피는 물론 다양한 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본래 이 커피는 산타아나 파머스 마켓에서 처음 데뷔했고 후에 올드타운 오렌지로 옮겼다고 하네요. 올드타운 오렌지를 구..
[캘리맛집] LA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기분 좋은 커피집 - 땡큐 커피 LA 차이나타운 힐 스트리스를 걷다보면 눈길을 끄는 빨간 대문을 지닌 커피집이 있습니다. 간판도 화려하지 않고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고양이 얼굴을 한 'Thank you coffee'라는 이름은 지나는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합니다. 이 작은 가게는 팬데믹이 한창인 때에 문을 열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문구류를 파는 편집숍과 커피바가 함께 어울려 있습니다. 카페라고는 하지만 안에는 앉을 자리가 없고, 길가에 두어개 테이블이 전부지만 사람들은 끊임없이 땡큐 커피로 몰려듭니다. 머신은 라마로조크 미니 리네아를 사용하고, 별도의 드리퍼로 핸드드립 커피도 만듭니다. 일반 커피숍에서 갖춰야 할 머신 사이즈로는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이들은 커피 외에 라테와 홍차, 기타 다양한 하이브리드 음료를 제공합니다. 내..
[캘리맛집] 베벌리힐스에서 만난 중동식 명품 디저트 카페 - 카페 쉬라 베벌리힐스의 뜨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카페 쉬라(Sheera) 인데요. 몽환적 꽃장식과 더불어 복잡한 도심 속 개인 정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카페는 미식가들의 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데요 그 메뉴 또한 이색적입니다. 지중해에서 온 사탕, 차, 커피 등을 즐길 수 있고 각종 허브 티 라테를 비롯해 모두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건강 메뉴입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Café Sheera • Beverly Hills (@cafesheera) 맛있는 디저트 메뉴는 이집트 로즈, 말차 라테 등의 메뉴와 어울리는데, 이런 허브 라테를 즐기면서 주변 분위기..
[캘리맛집] 꽃보다 더 아름다운 커피가 있는 집 - 파사데나 커피 & 플랜트 올드 파사데나에 가면 원 콜로라도라는 몰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극장이 있고 주변으로 이국적 분위기를 내는 식당과 몰이 자리했죠. 그런데 이곳에서 아주 인상적인 커피와 식물이라는 커피집을 만났습니다. 이 가게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것으로 대체적인 테마는 비건이 좋아하는 메뉴 등을 자연적 느낌으로 파는 것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대체로 건강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실제 재료도 그렇고요. 저는 블루 라벤더 라테를 한 잔 시켜봤습니다. 사실 플랜트 베이스 커피가 어떤 맛일지 대충 짐작은 했는데요, 커피도 커피지만 이들은 테이크 아웃 커피가 100잔씩 판매될 때마다 미국 국유림에 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말 남다른 비전이죠. 이 집 커피는 어느 하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
[캘리맛집] NFL 출신 선수가 만든 맛. 샌디에이고 킹스 크래프트 커피 KINGS CRAFT COFFEE @ POWAY, SAN DIEGO 미국 NFL 출신 선수 위드로우는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자신만의 커피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기 전부터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일을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그런 사회적 책임을 지역으로 돌리고자 킹스 크래프트 커피를 창업했다고 합니다. 이 커피집은 샌디에이고에 두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샌디에이고 56번에서 78번을 따라 여행을 하면서 파웨이(Poway)를 지나게 되면서 킹스 크래프트 커피에 들려보게 됐습니다. 이 커피 브랜드는 위드로우가 컨셉을 내고 회사의 살림 등은 아내인 모니카가 주도하고 있다네요. 파웨이 점은 사실사 1호 브랜드 가게인데요 이곳에서 킹스 크래프트 커피를 굽는 방식부터 시작해서 ..
[캘리맛집] 빈티지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피. 포틸포 카페 엔시니타스 Fourtillfour Cafe, Encinitas 빈티지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피 애리조나 스콧츠 데일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포틸포 커피를 캘리포니아 엔시니타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커피 브랜드는 지난 2016년 스콧츠 데일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이들은 빈티지 자동차와 함께 즐기는 커피를 주요 테마로 잡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들이 카스앤커피 스타일로 포틸포 커피를 즐겨왔습니다. 이들은 철저한 빈티지를 추구합니다. 빈티지 로스팅 머신에서 커피를 볶고 특별한 패키지에 원두를 담습니다. 마치 자동차 엔진오일을 담은 통과 비슷해 보여서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원두를 함께 사간다고 하네요. 애리조나에서 상당히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포틸포를 엔시니타스에서 만나니 더욱더..
[캘리맛집] LA 에코팍 주민들의 단골 커피집 - 우드캣 커피 바 에코팍 주민들의 안방 같은 편안한 커피숍 WOODCAT COFFEE BAR 워싱턴 DC 출신 바리스타가 지난 2014년 에코팍에 문을 연 우드캣 커피 바. 바리스타 남편과 그래픽 디자이너의 부인의 만남은 카페를 이 지역에서 가장 디자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로고와 분위기를 갖춘 커피 브랜드로 빠르게 자릴 잡게 한 힘입니다. 에코팍이 지금처럼 주목받기 전 그들의 가게는 동네 주민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소박한 소품과 가정적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누구나 자기 집처럼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게 만든 동선은 다른 유명 브랜드 커피집에서는 누리기 힘든 부분이죠. 이 집에는 다양한 메뉴와 시그니처 음료가 있는데, 저는 무난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주..
[캘리맛집] 어바인에 뜨는 커피숍. 하우스 라테가 맛있는 - WALL WRITERS COFFEE WALL WRITERS COFFEE 어바인 스펙트럼이 자리한 인근에 최근 뜨는 커피숍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월 라이터스 커피인데요. 이 카페는 넓은 야외 공간은 물론 높은 천장과 넉넉한 자리를 지닌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사실 이 커피숍은 오픈 이후 공부나 일을 하려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웬만한 도서관보다 좋은 시설과 개인별 자리 등을 이유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찾기 좋은 커피숍입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하우스 라테인데요. 허니 라벤다를 비롯해, 로즈, 우베, 마차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하이브리드 라테가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 일반 커피 메뉴와 함께 간단한 요기거리도 있네요. 카페는 주소를 치고 찾아가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ㄷ' 모양 건물 안..